철학이 있는 이야기

변신은 무죄

해처럼달처럼 2018. 8. 3. 13:38




변신은 무죄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한동안 즐겨 사용되었었고

지금도 종종 회자되고 있다


아름답게 꾸미는 것에 대해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다는

그런 의미에서 쓰여졌으리라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성형외과가 성황을 이룬 때가 있었다

한결같은 여자의 마음은

더 예뻐졌으면 하는거다

예뻐지기 위해서라면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그 예쁜 것을 좋아하는 이들은

한결같이 사내들이다

뭐니뭐니해도 여자는

무조건 이뻐야 한다는 거다

사내들의 그 욕심 때문에

무조건 이뻐보자고 하는

여자들의 허황심도 작용했을거다


그런데, 정말 변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인의 변신은

결코 죄가 아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죄이기 때문이다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겉모습만 바꾸는 게 아니라

속사람까지도 변하게 한다

추하고 더러운 모든 죄를

사람들의 악한 생각까지도 변화하게 한다


미움을 사랑으로

교만한 마음을 겸손으로

이기적인 삶에서

이타적인 삶으로 변화시킨다


그리스도인은 변해야 한다

변신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죄 가운데 있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의 변신은

결코 죄가 아니다.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차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