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해처럼달처럼

해처럼달처럼 2019. 1. 22. 23:58



해처럼달처럼



누가 저 하늘에

벽난로를 세워놓았나

누가 캄캄한 밤하늘에

둥근 박을 매달아 놓았나


적당한 거리

적당한 온도를 조절해 주며

빙글빙글 돌아

온 세상을 골고루 덮혀 주는지...


꽁꽁 얼어붙은

마음들 녹여주고

깜깜한 밤길 헤매는

영혼들의 등대되어

나를 따라오라 하네


세찬 바람 불어와도

꺼지지 않고

흑암이 천지를 덮어도

고고한 자태를

수만년간 간직해온...


...!

나보고도 그렇게

해처럼달처럼 살으라 하시네.



해처럼달처럼/차문환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푸라기만도 못한 예수님  (0) 2019.01.30
하나님 나라 복을 받기 위하여  (0) 2019.01.30
복음은 축복입니다  (0) 2019.01.21
성도들의 관심은...  (0) 2019.01.12
가식적인 신앙  (0) 201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