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무정한 시대

해처럼달처럼 2020. 4. 26. 06:50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딤후3:1-5

 

 

무정한 시대

 

예전에는 한 집안에

많은 가족들이 모여 사는게

보기 좋은 때도 있었고

그것을 부러워하기도 했었다.

 

언제부터인가

핵가족 시대라 하여

부모 따로

자녀 따로 살기 시작했다

 

아파트 문화가 열리면서

수십가구 모여 살지만

옆집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고 산다

 

철따라 떡을 하면

이웃끼리 나누어 먹던

정겹던 모습들도 하나둘 사라져갔다

 

그러다보니

무정한 시대가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학대하고

죽이는 일까지 서슴치 않는

겁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아니 그래도 정이 없고

사랑이 식어지는 이 때

이놈의 코로나가

사람들로 하여금

더더욱 거리두기를 만든다

 

자기를 사랑하고

부모를 거역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랑이 식어지는 시대

 

나아가 절제하지 못하고

악한 것을 사랑하며

세상 사랑하기를

하나님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그 능력은 부인하는 믿음없는 시대...

 

성경은 이를 가리켜

마지막 때라고 한다.

 

해처럼달처럼/차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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