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요한복음

요한복음 13장- 서로 사랑하라

해처럼달처럼 2010. 2. 16. 13:50

 

 

나의 마음이 심히 민망하고 곤고하구나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이 지나가면 좋으련만

그러나, 아버지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원하노라

 

내가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가 되었나니

나의 사랑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리라

 

인자는 경에 이른 대로

나의 갈 곳으로 가거니와

거짓된 입맞춤으로 나를 파는 자여

너는 차라리 나지 않았더면 더 좋았으리라

 

이제 내가 선생이 되어

너희의 발을 씻기니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본을 보이노라

 

너희도 이와 같이

서로 발을 씻겨줌으로

나의 계명을 온전케 하라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내가 너희를 사랑함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기도문>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비옵기는 주님의 그 민망하심이 그 곤고하심이 나의 마음에도 흐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거짓된 입맞춤, 거짓된 사랑이 되지 않게 하시고

주의 계명을 온전히 지킴으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됨을 드러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아멘.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