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광야신학의 위대함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

해처럼달처럼 2021. 10. 22. 08:42

광야신학의 위대함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

승냥이 떼가 우글거리고
밤이면 이리들의 울부짖음과
내 안에 밀려오는 고독과의
처절한 싸움이 시작되는 곳 광야...

그곳에서 목이 메이는 기도소리가 
온 들판을 가득 채우는
찬양의 소리로 변하고

밤을 낮처럼 세우며
자신과의 싸움이 더 치열한 곳
때로는 목숨을 버리고픈 마음이
더욱 강하게 목줄을 조여올 때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나의 영혼은
밤새 사막과 광야를 헤매고 다녔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두렵지 않고
승냥이들의 울부짖음도
때로 곰과 사자들을 만날지라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보호해 주시는 은총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곳

그 광야에서
나는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