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우리가 광야에 서면 하나님은 바빠지십니다

해처럼달처럼 2022. 12. 6. 11:41

<광야의 신학>

 

우리가 광야에 서면

하나님은 바빠지십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빈들에 설 때

오병이어의 기적을 봅니다

 

마리아처럼

삶의 일손을 내려놓고

영생의 말씀을 들을 때

생명되는 생수를 마시게 됩니다

 

우리들이 광야로 들어서면

하나님은 분주해 지십니다

만나를 내려주시랴

메추라기를 보내주시랴

반석으로부터 생수를 내시랴

하나님은

눈코뜰새없이 바빠지십니다

 

모래늪에 빠질까

바람에 날아갈까

더위로 지칠까

추위에 얼어죽을까

하나님 나라에 비상이 걸립니다

 

아버지는 지금도 일하신다는

예수님 말씀을 기억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 앞에서

주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겸손함을 배우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이 선한 목자요

'엘샤다이'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엘샤다이: 공급하여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