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피곤하시다구요?
아니 그래도
살아감이 곤고한 삶인데
광야길 걸어감에
어찌 피곤함이 없겠어요
맘 한번 편히 내려놓고
고단한 몸 아랫목에 누워
푹 자보고도 싶고
상 한번 거나하게 차려놓고
사랑스런 새끼들일랑
오손도손 정 나누며
어찌하면 이 광야길
잘 지나갈 수 있을까
대화도 해보고 싶건만
24시간 휘날리는 모래 먼지로
얼굴보며 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마저 창궐하여
결혼식장도
장례식장도 못가보고
사랑스런 손주 새끼들마저
맘대로 안아보지 못하니
이거 정말 광야길 감이
생고생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이 말씀 한번 보면서
힘내서 용감하게
광야길 걸어가보자구요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28-31>
그분이 힘을 주신대요
어때요
이제 좀 힘이 나시지요?
'광야의 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0) | 2022.12.20 |
---|---|
새 것을 입혀주시기 위하여... (0) | 2022.12.20 |
잡초도 쓸모가 있습니다 (0) | 2022.12.20 |
예배의 단을 잘 쌓아야... (0) | 2022.12.20 |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 허락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아 (0) | 2022.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