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땅따먹기
제가 어렸을적만 해도
갖고 놀던 장난감이 돌멩이나
나무 가지들이 많았습니다
돌멩이로 돌멩이 맞추기
땅따먹기와 공기놀이였고
나무 가지로는 자치기라는 놀이로
야구 놀이 비슷했지요
하루종일 땅따먹기하다
저녁이 되면 다 지우고
아니, 다 잊어버리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지요
광야는 땅따먹기가 아닙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땅 따먹을 시간이 없습니다
따먹어도 다음날이면 다 버리고
다른 땅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지금처럼 땅따먹기에 열중하다보니
주인없는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이 땅이 좋다고 아비친척집을
떠나지 못하는 겁니다
이 땅에서 놀이에 빠지다보면
저 하늘을 바라다 볼 여유가 없어집니다
저 하늘에 대한 기대와
소망도 사라지게 됩니다
가나안을 바라보십시오
저 하늘을 사모하십시오
요단강을 건널 때가 멀지 않았습니다
이 땅은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나가는 나그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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