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묵은 땅을 기경하라

해처럼달처럼 2023. 6. 19. 12:54

<광야의 신학>

 

묵은 땅을 기경하라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 10:12>

 

광야길

인생길

삶의길

참 힘이 듭니다

쉬운 길이 아닙니다

 

광야길 가다보면...

힘든길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인색해지고

강팍해지기 쉽습니다

스트레스도 받게 됩니다

 

성경은

강팍해진 묵은 땅을

갈아엎으라고 합니다

포도주와 된장은

오래 묵을수록 좋지만

마음이나 땅은 오래 묵을수록

강팍해지기 쉽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씨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길가밭 같은 돌짝밭 같은

딱딱한 땅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성인 데이케어센터와

너싱홈(요양원)에서 일하다 보니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드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더 강팍해 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뻣뻣한 고개

강팍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교만한 마음을

가장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은

지금 세대는

점점 더 악해지고

강팍하여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아

그분 뜻대로 살아감이 필요합니다

 

메마른 광야길 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딱딱해 지는

묵은 땅을 갈아엎고

혼과 영과 관절 골수를 쪼개는

하나님 말씀 앞에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작업을 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