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람이 새로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고후 4:16>
70대에 들어서니
몸의 여기저기서 펑펑 터지는 소리가 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눈, 귀, 치아, 무릎, 허리까지
온 몸 구석구석 문제투성이입니다
요즈음 세대의 사람들은
멋 내는 것과 건강한 몸 가꾸기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할 수 있으면
멋있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게
훨씬 보기도 좋습니다
그러나 겉은 멀쩡하면서도
속은 병들어 뭉그러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느 분야를 보더라도
겉과 속이 반듯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외양새보다 내면을 더 가꾸어야 합니다
겉이 멀쩡해도
속사람이 평안하지 아니하면
모든 것이 다 불편합니다
그분이 평강을 주시지 않으면
그분이 붙잡아 주시지 아니하면
남은 광야 길을
어떻게 갈 수 있을까 염려이지만
그분과 함께 동행하다보니
겉사람은 후패하여지나
날로 새로워지는 속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아니 오히려
겉사람을 벗어나고픈 열망이
더 크게 자리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도 광야길 가면서
하나둘 껍데기를 벗어내 던지는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서는
그림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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