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해처럼달처럼 2024. 10. 11. 12:36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1-3>

 

사랑하는 주님,

어떤 집을 짓고 계시는지요?

몇 천년 걸려 짓고 계시는 걸 보면

상상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 집을 생각하노라면

이 땅에서 이 몸뚱어리 하나

편히 쉴 곳 없어도

아무 염려 없습니다

근심하지도 않겠습니다

 

있어도 사라질 것들이요

영원한 것이 아니기에

아무런 바램도 두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예수님

언제 다시 오실는지

언제 다시 뵈올런지

그날을 사모하며 기다림 뿐입니다

 

이 땅에서 광야길 가는 이유는

우리 예수님 만드신 새로운 거처로

들어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기다림이 너무 오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래더라도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그 나라 소망주시고

그리움과 사모함 희미해지지 않도록

성령으로 인치시고 보증하사

광야길 잘 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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