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해처럼달처럼 2010. 10. 6. 04:51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길은 협착하고 좁지만

넓은 길이 아니어서

오고감이 불편하지만

좁은 길로 오라 합니다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문이 작아 들어오기 힘들지만

머리 숙이고

허리 굽히고

무릎 꿇으며 들어오라 합니다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매맞음과 헐벗음

냉대와 멸시가 들끓는

가시밭길 험난한 길이지만

그 길로 오라 합니다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네게 있는 아픔과 슬픔

그리고 고통, 미움

네가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가져 오라 합니다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견딜 수 없는 외롬과

위로와 소망이 없는

모두가 떠난 빈 자리에서

일어나 십자가 아래로 오라 합니다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세상의 영광은 줄 수 없지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있다며

헛된 욕망 버리고

내게로 오라 합니다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나의 육신이 쇠하여져

장막을 벗어날 때에도

널 기다리는 내게로

두려움 없이 오라 합니다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너를 위하여 예비된 영광의 나라로

영원한 위로와 사랑이 넘치는

그 영광의 나라로

지금 그 분이 나를 오라 합니다.


    - 해처럼달처럼 -
    
    
 
주님, 저를 찾아 오셨나요?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 보아도
주님 앞에 설 수 없는 자이온데....
 
주님, 저를  부르셨나요?
네, 주님, 감히 말씀드립니다.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곁길로 아니가고
변함도 없이 살다가
주님 앞에 설 것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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