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다 보고 계십니다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광야길 걸어가시느라 힘이 드시지요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시원찮고 게다가 먹고 자는 것도 형편없구요 애굽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한두번도 아니고 꿈에서도 그곳이 그리울거예요 그래도 잘 참아 왔어요 잘 견디어 왔어요 조금만 더 참아봐요 가나안이 멀지 않아요 무엇보다 힘이 나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신다는거예요 다 듣고 계시고 다 알고 계신다는거예요 그뿐만이 아니예요 그분은 우리의 신음소리도 듣고 계시고 우리의 걸음까지도 우리의 머리터럭 한 올까지도 다 세고 계신대요 당신의 힘들어 함도 당신의 아픔도 당신의 외로움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