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햄버거 회사가 여러 개 있으나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맥도널드와 버거킹(Burger King)이다. 25년 전 미국에 와서 동네에 있는 버거킹을 자주 들렸었다. 콘샤하켄 지역에 있는 버거킹이었는데 바로 옆에는 맥도널드도 있었다. 맥도널드도 가봤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햄버거도 그렇고 감자튀김인 후렌치 후라이도 버거킹만 못해서 주일날 예배 후에는 가족끼리 버거킹에를 자주 들렸다. 햄버거도 햄버거지만 갓 튀어나온 후렌치 후라이는 참으로 맛있었었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아들도 손자들에게 종종 버거킹 후라이를 사다 준다고 한다. 나는 지금도 주에 한번 정도는 버거킹에 들리게 되는 데 내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싱홈에 있는 아내를 위해 감자튀김 후라이를 사기 위해서다. 주에 한번 꼴로 들리는 버거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