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모음

3치 혀를 조심하라 -

해처럼달처럼 2012. 2. 4. 14:00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는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퍼온 글입니다.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0) 2012.04.15
            믿고 기다리라  (0) 2012.03.21
            92세 된 한 노인의 행복 이야기  (0) 2012.01.30
            나는 양인가? 염소인가?   (0) 2012.01.30
            자료-신사참배  (0)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