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철학이 있는 이야기- 진짜는 말을 안해

해처럼달처럼 2016. 9. 24. 12:55




      진짜는 말을 안해


      이상하지?

      이상하게 생각안하니?


      사람들은 말야

      진짜를 말하는 거에는 관심없고

      가짜로 말하는거에

      관심이 있더라고.


      진짜를 말하는데도

      믿지를 않아.

      그런데, 가짜를 진짜처럼 말해봐

      아주 난리가 난다니까...


      발도 없는데

      진짜같은 가짜 말은 순식간에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진짜는 십년이 지나야

      사람들이 알아주더라니까...


      진짜야!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사람들 입술을 가만히 들여다 보라고...


      진짜를 말해줘도

      감동이 없고 믿지를 않아

      그러니까 자꾸

      진짜같은 거짓말을 하더라니까...


      그리고, 사람들은

      진짜보다도 가짜에 열광하더라고

      아주 가던데?

      내가 아주 미초요...


      세상에는 진짜 같지 않은 진짜가 있고

      진짜 같은 가짜가 있어요

      와-!

      그거 크게 뜨고 안보면 모르겠더라고...


      그런데 말야

      우리들 삶에도 그런게 있더라니까...


      가짜인데 진짜처럼 사는

      진짜인데 가짜처럼 사는 삶이 있더라니까.


      예를 들어,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하고

      한번도 기도 안해 주면서

      기도하고 있다고 하고...


      순전히 자기 이익을 찾으면서도

      너를 위한 거라고 하잖아.

      너를 위한거라고 하는

      가짜 말에 조심해야 .


      이쁘지도 않은

      이쁘다고 해야 좋아하고

      나지도 않았는데

      났다고 해봐요

      처음엔 안믿다가도

      나중엔 진짜 그런 알아.


      그래서 가짜도 자꾸 말하고 듣곤 하면

      진짜인 알아.

      진짜도 가짜라고 자꾸 말하고 들으면

      진짜 가짜인 알아.


      남이 좋아한다고

      가짜로 말하거나

      남이 싫어한다고

      진짜를 말하는 것도

      적당히 상황을 가며 해야 .


      그리고 남의 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마

      남의 시선에

      너무 신경도 쓰지마


      나는 말이야

      지금까지 살다보니

      그런 모든 것들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알겠더라니까...


      그리고, 힘들어도

      가짜는 가짜라고 말하고

      진짜는 진짜라고 말해주는 용기도 필요해.

      진짜는 언제까지나 진짜로 남아 있어야 하거든.


      그래서 진짜가 빛이 나고

      진짜가 대접받는

      그런 세상이었으면 .


      이제부터는

      사람이 진짜를 말하는지

      가짜를 말하는지

      사람 입술과 눈을 자세히 봐봐

      그러면 있어.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