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구요?

해처럼달처럼 2020. 3. 15. 12:06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13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구요?



사방으로 꽉 막혀 있어서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구요?

조금만 더 견뎌보십시요

분명히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방이 물에 잠겨

캄캄한 가운데 빠져 있다구요?

밀물로 말미암아

물속에서 헤매고 있다구요?

빛도 없는 어두움 속에

길도 보이지 않고

숨도 쉴 수 없는

절망속에 빠져 있다구요?


때로는 썰물로 말미암아

물끼 한점 없는

메마른 가운데서

팍팍한 심령을 부여잡고

가슴을 치는 고통가운데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목이 말라도

물한방울 마시울 수 없는

사막에서 헤매고 있지는 않습니까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십시오

너무 힘들어 하지도 마십시오

조금만 더 참아 보십시오

밀물의 때가 있으면

썰물의 때가 있고

썰물의 때가 있으면

밀물의 때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이치는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고

막힐 때가 있으면

열릴 때가 있는 법입니다


정한 때가 되면

밀물이 오고 썰물이 되듯

사람 사는 세상에는

누구나가 겪어야 할

희노애락이 있음을 알기에

무엇보다도

피할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가 보렵니다


언젠가 나의 인생 끝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영광스런 십자가를

만날 그때까지 말입니다.


해처럼달처럼/차문환


첨부파일 그분의손을.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