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돌팔이 의사

해처럼달처럼 2020. 3. 15. 12:34



돌팔이 의사 / 2020110


팔이 의사는

자신을 가리켜

명의라고 한다

못고치는 병이 없다고 한다

단번에 고치겠다고 한다


진짜 명의는

자신을 명의라고 하지 않는다

모르는 것도 많고

못고치는 것도 많다고 한다

완쾌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한다


추미애는 자신을

명의라고 한다

자신이 내리는 처방이

치유를 위한

완전한 것이라고 한다

자신만이 대한민국의 병을

단번에 고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점점 더

깊은 병이 들어가고 있다

분열은 심해지고

사람들은 미쳐 돌아가고 있다


그의 처방은

그의 고침은

누가 봐도 돌팔이이다


돌팔이가 명의가 되고

명의가 돌팔이가 된 세상에서

사람들은 미쳐 돌아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윤석열총장은 묵묵히

아픈 백성들의 치유를 위해

자신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


그는 과연 백성들을

온전히 고치는 명의로

남아 있을 것인가

아니면, 돌팔이의 무자비한

칼날에 스러질 것인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하늘(국민)에 맡긴다.


해처럼달처럼/차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