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의사 / 2020년 1월 10일
돌팔이 의사는
자신을 가리켜
명의라고 한다
못고치는 병이 없다고 한다
단번에 고치겠다고 한다
진짜 명의는
자신을 명의라고 하지 않는다
모르는 것도 많고
못고치는 것도 많다고 한다
완쾌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한다
추미애는 자신을
명의라고 한다
자신이 내리는 처방이
치유를 위한
완전한 것이라고 한다
자신만이 대한민국의 병을
단번에 고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점점 더
깊은 병이 들어가고 있다
분열은 심해지고
사람들은 미쳐 돌아가고 있다
그의 처방은
그의 고침은
누가 봐도 돌팔이이다
돌팔이가 명의가 되고
명의가 돌팔이가 된 세상에서
사람들은 미쳐 돌아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윤석열총장은 묵묵히
아픈 백성들의 치유를 위해
자신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
그는 과연 백성들을
온전히 고치는 명의로
남아 있을 것인가
아니면, 돌팔이의 무자비한
칼날에 스러질 것인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하늘(국민)에 맡긴다.
해처럼달처럼/차문환
'철학이 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아한다고 다 가질 수 있는게 아니야 (0) | 2020.03.17 |
---|---|
지혜로운 처신을 구하십시오 (0) | 2020.03.15 |
아 대한민국이여! (0) | 2020.03.15 |
좋아한다고 다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야 (0) | 2020.03.14 |
사랑을 담아 보세요 (0) | 2020.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