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하루살이와 매미의 일생

해처럼달처럼 2020. 7. 7. 11:36

 

하루살이와 매미의 일생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다 죽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그러나 실제는 며칠 더 산다고도 합니다

 

하루살이에게도

심장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보곤 놀랬습니다

 

하루 살다 가기 위해

성충으로 2년을 산다고 합니다

그들에게도 심장은 있더군요

그러나 입이 없습니다

소화기관이 없는 것이지요

하루만 살다 가기에

먹을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하루 사는 동안

하는 일에도 놀랬습니다

하루종일 사랑만 하며 살다가

죽는다고 하는군요

 

매미도 한 달 정도 살기 위해

7년에서부터 17년을 성충으로 지난다고 합니다

그리곤 그들도 한달 내내 

아름다운 사랑만 한다고 하네요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 할 존재는 사람들인데,

저들만도 못한 우리들이네요

 

엄마 뱃속에서 10개월을 살다 나온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나온 듯 합니다

아마 엄마 젖을 먹고 자라면서

사랑을 받고 배우곤 하겠지요

 

태어나서 배우는 학습은

타고난 천성보다는 못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듭남이 필요합니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그 나라를 볼 수 없다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고

거듭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해처럼달처럼/차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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