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34 광야에서는 멀리 보아야...

해처럼달처럼 2021. 9. 15. 11:25

<광야의 신학 -34>

광야에서는
멀리 바라보아야 합니다


광야 길을 가려면
멀리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짧은 1백미터 길이 아니고
마라톤처럼 장거리 길이기 때문입니다

광야 길은
한시 앞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언제 모래폭풍이 불어올 지
언제 더위와 추위가 닥쳐올 지
언제 뱀과 전갈이 달려들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당장의 현실을 바라보면
암담할 수 밖에 없지만
멀리 바라보면
길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앞서간
선구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지혜와
삶의 묘수가 모래 사막 위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먼 광야 길을 가면서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길이 아니보여도 낙담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멀리 바라보는
안목과 믿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길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