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배설학 제2강> 똥 오줌 가릴 줄 알아야지

해처럼달처럼 2022. 11. 15. 11:53

<배설학 2강>

똥 오줌 가릴 줄 알아야지

 

서너살된 아이가

똥오줌 잘 가린다면

그 나이대에 성공한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나이별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키가 자라지 않거나

말도 하지 못하거나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고

똥오줌도 못가린다면

그 아이는 부모의 아픔이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울만큼 배우고

자랄만큼 자랐으면

자기 앞가림 할 줄 알아야지

똥오줌도 가릴 줄 모른다는 말

들으면 안되잖아요

 

세월가도

신앙생활 오래 해도

여전히 제 자리 머물러 있다면

사람들에게도 창피하고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거지요

 

아이가 어렸을 때

똥오줌 가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훈련을 합니까

수천번을 실패한 후 성공하면

부모의 큰 기쁨이 됩니다

 

똥오줌 가리는 것은

사람으로서의 가장 첫번째

철듦의 시작인 것입니다

 

광야를 지나는 것은

철들지 못한 성도들에게

똥오줌을 가리게 하는

훈련의 시간입니다

 

똥오줌을 가려야

기저귀를 벗어내고

속옷이나 양복을 입는 것처럼

광야를 지나가야

멋진 세마포를 입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