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해가 지면 잊어버려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에베소서 4:26>
달팽이가 토끼 집에 놀러갔다.
그날 기분이 언짢었던 토끼는
달팽이를 발로 냅다 차버렸다
달팽이는 하늘높이 올라
앞산에까지 날아가 떨어졌다
분기가 탱천한 달팽이는
1년 동안을 기고 또 기어서
토끼를 다시 찾아왔다
토끼를 만난 달팽이는,
"야! 너 어저께 날 걷어찼지?"
하며 분을 참지 못했다.
그렇습니다
분을 품고 있으면
1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하루같이 분한 마음뿐이고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으면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어제 일처럼 고마움 뿐입니다
40년 광야길
분한 마음으로 가면 400년 같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면
4일 같은 마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동에서 서가 먼 것처럼
우리 죄를 잊어버려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멀고도 먼 광야 길을
오늘뿐인 것처럼
감사한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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