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광야의 신학>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모세 혼자 백성들을

치리하는 것을 본 이드로는

모세에게 지혜를 나누어 줍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안에

십부장 백부장 천부장 등의

제도가 생겨납니다

그렇습니다

혼자서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욕심이며 교만입니다

 

짐은 서로 나누어져야 합니다

약한 자에게는 덜 지워주고

강한 자가 조금 더 져주어야 합니다

백지장도 맞들어 주는 겁니다

 

지혜는 자신의 이를 챙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위하여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나를 위하여 사용되어지는 지혜는

거짓과 사기일 뿐이지만

타인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지혜는

사람을 살리우는 도구가 됩니다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이유는

백성을 위해 쓰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구하고 찾으면

얻어지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이치에는

지혜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있는 자의 발걸음이

복있는 자의 발걸음이며

우매한 자의 발걸음이

악한 자의 발걸음입니다

 

지혜있는 자는

광야를 지나면서도

반석 위를 걸어다니는 자이며

미련한 자는

같은 광야를 지나면서도

모래 위를 걸어다니는 자입니다

 

광야의 깊은 모래사막 속에

숨겨진 지혜를 찾는 것이

광야를 지나가는 순례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