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나중이 좋아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 8:7>
창대함의 시작은
광야에서부터입니다
모든 것 다 버리고
모든 것 다 잃어버리고
광야에서 헤메일 때부터입니다
얄팍한 경험
알량한 지식
자랑하던 건강
가졌던 재물마저 다 내버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설 때부터입니다
우스 땅 욥과 같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기왓장으로 온 몸의 가려움을
긁어대며 하늘을 향해
태어난 밤을 저주할 때입니다
자그마한 노력으로
자그마한 자랑거리로
과거의 어떠함으로
오늘을 살려하지 마십시오
누군가가 날 모함하여도
누군가가 날 이해하지 못해도
누군가가 날 알아주지 않아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당신의 인생을 맡기울 때
하나님은 바로 그곳에서부터
오늘을 열어 가십니다
욥의 세 친구
아니, 열 친구가 찾아와도
창대함의 시작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욥의 열 자녀가
욥이 가졌던 재산이
그를 창대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보게 하지 못했습니다
광야의 흑암
구렁텅이 속에 빠져서야
욥은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창대함의 시작은
눈으로 귀로 온 몸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광야
그래서 광야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광야는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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