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주시는대로 맛있게 드세요

해처럼달처럼 2023. 2. 20. 12:18

<광야의 신학>

 

주시는대로 맛있게 드세요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욥 12:11>

 

설 명절이 되면

집집마다 다니며 세배도 하고

집집에서 주는 음식들로

배를 불리곤 했었습니다

 

먹을 것이 넉넉하지 않아도

정 나누며 사랑 나누고

덕담을 나누던

그 때가 참 좋았습니다

 

사람들은

입이 즐거워야 한다며

맛있는 음식을 찾아

백리 천리를 찾아갑니다

 

입을 위하여는 아끼지 아니하고

맛을 보며 좋은 것을 찾는데

귀도 꼭 들어야 할 말을 듣는

수고를 해야겠습니다

 

어떤 말을 들어야 할지

성령의 소리에 민감하게

귀기울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소문에 연연하지 말고

남의 말에 너무 귀기울이지 말고

성령이 교회들에 하는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들을 귀를 가져야겠습니다

 

말씀의 양식을 받아먹기 위해

내 입을 크게 열고

하나님 말씀만을 분간하여 듣는

지혜로운 귀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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