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1)
베데스다 연못
“와아! 물이 움직인다!”
“물이 동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병자들, 소경, 절뚝발이들의 함성 소리에
베데스다 연못 물이 춤을 추는구나.
각색 병 가진 자들 모두
우르르 연못 물로 달음질 치는 데
38년된 한 병자 손 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구나.
“아아 야속하다 이 몸이여
야속하다 사람들이여
야속하다 천사여
야속하다 하나님이여
어느 때까지 이대로 버려두시렵니까?“
눈물어린 호소 하늘에 닿아
예수님 그에게 이르러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며
병자의 진 자리 일으켜 주시니
자리 들고 춤추며 걸어가는구나.
이 날은 거룩한 안식일
형식을 좋아하는 유대인들
“누가 너더러 안식일을 범하라 하더냐?”
자리 들고 가는 자에게 책망을 퍼붓는구나.
안식일보다도 더
형식과 전통보다도 더
생명을 중히 여기시는 사랑 많으신 우리 예수님
영원한 안식일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을
유대인들 핍박하는구나
잡아 죽이고자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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