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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하는 수고가 있어야

해산하는 수고가 있어야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입니다 꽃잎들도 흔들리며 필 때에 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납니다 나뭇잎들도 흔들릴 때에 더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곡식들도 바람에 흔들리는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영글어 갑니다 세상만물이 다 그러하듯이 성숙한 사람이 되..

광야의 신학 2024.01.29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가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가 "주님이 주신 땅으로 한걸음씩 나아갈때에 수많은 적들과 견고한 성이 나를 두렵게 하지만 주님을 신뢰함으로 주님을 의지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 큰소리 외치며 나아가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 날에 주께서 말씀하신 이제 내가 주님의 이름으로 그 땅을 취하리니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가사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앞에는 여전히 골리앗이 가로막고 있고 수많은 적들과 견고한 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일한 요단강물과 홍해 바다가 넘실대며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곳에 예수님의 이름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있다면 그 무엇도 우리를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있다면 골리앗도 넘어설 수 있고 수많은 적들과 견고한 ..

광야의 신학 2024.01.24

순종이 하나님의 의를 이룹니다

순종이 하나님의 의를 이룹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죽었던 것은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하나님에게 순종치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순종치 않음 자체도 죄이지만 순종치 아니할 때에 죄로부터 미혹되고 유혹당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은 그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외쳤던 것입니다 40년 광야 길은 완고하여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순종하지 못하는 이들로 하나님만이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고 믿음으로 의를 이루어 나가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하여 주는 은혜의 과정입니다.

광야의 신학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