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악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아무 사고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미움 시기 질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절망도 포기도 불평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바라기는,
이 모든 것들이 홍수처럼 밀려온다 하더라도
그것을 견디어 나갈만한 믿음 또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아파할 때 손 내밀어 꼬옥 잡아줄 수 있는
따스한 손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슬픔과 절망 가득한 자리에
소망과 평안을 나눠줄 수 있는 발걸음 또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움과 시기 질투 가득한 곳에
사랑으로 품어줄만한 넉넉한 마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엔
우리 따스한 손길을,
우리 위로와 정감 넘치는 말 한 마디를,
기쁨과 평안을 가져 오는 발걸음을,
우리 넉넉한 마음을 기다리는
영혼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바라옵기는
우리 주변에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랑 가득한
행복 가득한
그런 삶을 살아갔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 : 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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