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여!
이밤도 그렇게
고요한 밤입니다.
언제나 불 밝혀
하루의 노고를 쉬이던
목장의 목자들
하늘엔 영광의 광채
흑암의 땅위엔 기쁨 드리우고
천사들 소리모아 높이 부르던 날
마굿간 님 찾아 달려갑니다.
主여!
이밤도 여늬 때처럼
별 반짝입니다.
그리운 님 사모하며
별 헤이듯
메시아 오심을 기다리던
동박의 박사들
하늘에 찬연한 빛
무지개로 수놓을 때
당신의 약속 붙들고
산넘고 사막건너 길 헤매입니다.
主여!
이밤도 그렇게
그 하늘 별들입니다.
칠흙속에 잠긴 이맘 열어
당신의 빛 기립니다
찬란한 그 빛 은총으로 비추소서.
온갖 소리와
유혹으로 가득한 맘 열어
당신의 소리를 들으렵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맘 열어
그 때 그 눈물로 씻으렵니다.
이 밤, 영광의 노래로 임하소서
님맞은 여염집 여인네처럼
내맘의 거문고 갈갈이 찢어
당신을 노래하리이다.
主여!
이밤도 그렇게
은총의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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