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오남매가 한 자리에....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어떻게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무엇을 해드릴 수 없어서...
보고싶어 하는데
떠나서 미안하고
간절히 원하는데
옆에 있어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잘 걷지 못하는데
지팡이 되어주지 못하고
잘 드시지 못하는데
맛있는 것 해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이제 가면 못보는거네"
"재덕(손자)이도 못보는거지?"
울먹이며 하시는 그 한 말씀이
평생 저의 가슴을 때릴 것입니다.
마음의 위로도
앞으로의 약속도 못해 드리고
이렇게 눈물 머금고 떠나가게 되어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사랑합니다 어머니...
불효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