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시편

시편으로 만드는 나의 기도문-4

해처럼달처럼 2010. 2. 3. 14:44

 

 

 

'그림자 같은 인생'  주만 바라보나이다

 

 

여호와여 주의 노로 나를 책하지 마시고

분노로 나를 징계치 마소서

주의 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주의 진노로 인하여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인하여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감당할 수 없나이다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픈 중에 다니나이다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시 38:1-6, 8)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묵상할 때에

화가 발하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 뿐이니이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 39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