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신문 칼럼

새 마음을 가지라

해처럼달처럼 2018. 8. 5. 06:29



마음을 가지라


너희 속에 두고 마음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 것이며-겔 36:26



2018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새해가 밝아 왔으니아무리 우리가 바란다 한들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 마음을 갖고 새해를 시작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새해랄 것도 없는 것이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살다보니 세월은 흘러가고 오고 하면서 옛 것과 새 것을 구분하면서 살아가도록 하는가 봅니다.

새해들어 많은 소원이 있을 수 있지만, 인류의 염원인 평화가 지구상에 있어보기를 기도해 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평화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것을 누리며 산다 한들 그것은 고통일 뿐입니다.


참 빠릅니다. 나이 60전에는 가는 시간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60이 넘어서면서 부터는 정말이지 겉잡을 수 없이 정리할 틈도 없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새삼 시편 90편의 모세가 말한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 라는 말처럼 언제 날아왔는 지 모르는 사이에 지금 여기까지 날아와 있는 것을 보면 놀랄 뿐입니다.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노래도 불렀지만, 성경은 수많은 곳에서 우리 인생을 나그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나그네 길을 평탄하게 잘 가는 이도 있고, 야곱의 고백처럼 험악한 세월을 보내는 이도 있지만, 누구나 다 나그네라는 것입니다. 나그네란 어느 목적(사명)을 갖고 그 목적지를 향하여 가는 자를 말합니다. 사람마다 목적이 다를 수는 있지만 목적지는 하나입니다. 나그네 삶에서 뭐 좀 잘 되어서 잘 살다 가자 하는 것이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역사를 가리켜 ‘History’라고 하지요. 역사는 ‘His Story’로 그 분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것입니다. 그 분은 곧 참 하나님 되시며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지요. 우리 모든 인생들은 그 분의 히스토리(섭리)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세상은 아무리 혼탁하고 안되는 것 같아도 끝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고 있으며, 믿거나 말거나 우리 모두는 그 분의 인도하심 속에서 그 분의 뜻하신 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분은 화목제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중보자로 서 계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 모두가 화목케 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주실 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일은 우리 옛 마음으로는 되지 않는 일이기에 그 분은 우리에게 새 마음을 주시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그분이 주시는 것입니다. 주시지 않고는 우리 스스로가 가질 수 없는 것이 새 마음입니다. 이 새마음을 받이 아니하고서는 우리 속의 굳은 마음을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새 영과 새 마음을 가져야 부드러운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수님이 주시는 새 영, 새 마음을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는 세상 그 무엇으로도 이 땅에 참된 평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입니다.

새 영, 새 마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5:17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새해에는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예수 안에서의 삶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것만이 내가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고, 새 마음을 가지고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내 마음이 평안하고, 내 가정이 화평하고, 내가 사는 세상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분이 우리로 하여금 열매를 맺어나갈 수 있도록 가꾸어 주십니다. 그 분은 농부되시는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이 새해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아메리카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도, 우리의 모든 이웃 나라들도 새 영, 새 마음을 받아 부드러운 마음으로 서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해가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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