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신문 칼럼

성경학교를 만들어라

해처럼달처럼 2018. 10. 29. 09:41


성경학교를 만들어라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시작되어지는 교육의 장은 가정입니다. 가정의 부모로부터 입을 열게 되는 말 한마디부터 선이란 것과 악이란 것,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 등을 하나하나 배워나가게 됩니다. 부모보다 더 좋은 선생은 없습니다.

그 뿐 아니라 글자도 하나 둘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셈하는 법도 하나 둘씩 가르쳐 줍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배워나가는 과정이라 봐도 과장은 아닐 것입니다. 어찌 사람뿐이겠습니까? 생명이 있는 것들이라면 본능적으로 살아가는 법, 보호하는 법 등을 가르치고 배우면서 자라나게 됩니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 또한 사회에서 함께 동화되고 살아가기 위해 세상 교육이란 틀 안으로 집어 던져져서 4, 5살 되면 벌써부터 많은 것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삶에 대한 눈을 뜨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라는 책도 있듯이 유치원이 끝나는 시기인 6, 7살이 되면 사실 별다른 배움 없어도 그 사람은 세상을 살아갈 수가 있게 됩니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글자라도 깨우치게 해서 보내고자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자식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월반이라도 하든지 구구단이라든지 잘 외우든지 외국어라도 조금 하면 영재라고 하면서 난리가 납니다. 어찌 보면 이는 어려서부터 치열한 삶의 경쟁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여러분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으며, 자녀들이 무엇을 배우며 성장하기를 바라고 계십니까?

 

저는 과감히 이 한 가지를 제안합니다. 물론 이 제안은 이 세상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압니다. 그럼에도 제안하며 권장하여 드리기를 원합니다.

자녀들에게 먼저 하나님 말씀인 성경 말씀을 가르쳐 주십시오!

세상 학교보다 먼저 성경학교로 보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그래서 당부하는 것인데, 세상 학교보다 성경 학교를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사람이 사람되게 하는 것은 세상 교육에서도 조금은 배울 수 있고, 사람의 교양 정도는 가지고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으로 커 나가기를 원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르쳐 주시기를 원한다면 성경학교를 만들어서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그리고 여러분들도 성경학교에 다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주변에 세상 지식에 빠삭한 이들은 참으로 많고도 많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지혜와 지식을 가지고도 사람 구실 못하거나 맡겨진 일 제대로 못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겠습니까?

 

세상 교육은 세상 살아가는 데 필요합니다. 그러나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배우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꼭 배워야만 합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육방법이며, 그들은 어려서부터 세상 교육 이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올바른 신앙을 지키겠다고 메이 플라우어호를 타고 이 땅을 찾아온 청교도들도 그랬고, 그들은 학교에서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쳤고,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이 땅이 그렇게 하나님의 많은 복을 받으며 살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 이름을 부른다고, 기도한다고 핍박을 받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 이름으로 아무 것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능욕당할 것을 알면서도 그 이름으로 기도하며 가르치며 전도하는 일을 쉬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분토와 같이 버렸습니다.

그런 우매한 소리 하지 말라고요? 그렇습니다. 저의 이 말은 참으로 우매한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지혜로움이 하나님의 미련함만 못하다는 사실을 어느 때에나 이해하시렵니까? 지금 이 시대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를 정녕 모르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니면 세상 사람입니까?

세상을 좇아 사는 사람이라면 더 열심히 세상 교육 가르치시고, 세상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6:6-9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22:6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깨어 있어야 할 때이며, 더욱 하나님과 가까이 하여야 할 때입니다. 더욱 하나님을 알아야 할 때입니다.

당신이 정말 그리스도인이라면 자녀들로 하여금 세상에서 백년대계를 바라보지 말게 하고 영원대계를 바라보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 여러분들의 자녀와 가족을, 친구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의 입술에 구원을 얻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지 아니하고, 그 이야기가 여러분들의 주변에 더 많이 확산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성경학교를 만드십시오!

성경학교로 가시고,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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