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시작이 좋아야

해처럼달처럼 2019. 3. 12. 12:53


시작이 좋아야...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나야
하루가 상쾌하듯이
매사 일의 시작이 좋아야
술술 풀려나가는거지

봄이 잘 깨어나면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잘 보낼 수 있는거야
그래서 봄을 가리켜
희망의 계절이라 하잖아

유아기를 건강하게 보내야
소년기가 좋은거고
소년기를 잘 보내면
청년기
중년기도 좋아지는거야
그래야 말년이 행복한거라구

시작을 잘 해야 해
첫단추를 잘 꿰고
매듭의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은거야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좋다고 다 좋은게 아니야
한 나무에 과일이 달리기까지
벼이삭이 무르익어
고개를 숙이기까지는
수많은 손길과 시간들이 필요한거야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도
그냥 처음부터 만들어지는게 아니라구
서로 좋은 관계가 되고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기까지도
그냥 거저 되어지는게 아니라구


건강하게 살고싶지?

행복하게 살고싶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거라구


오늘을 즐겁게 살아가자고...
행복한 내일을 만들고 싶거든
오늘 행복해야 한다니까.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차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