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물고기는 물을 먹고 살지 않는다

해처럼달처럼 2020. 3. 21. 15:16

 

 

물고기는 물을 먹고 살지 않는다

 

 

물고기는

물을 먹고 사는 줄 알았다

그들은 물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물은 그들의

활동영역을 제공해 줄 뿐

그들의 양식 자체는 아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이 세상이란 

구조 안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을 먹고 사는 것은 아니다

 

세상공기가 험악하고

세상풍조가 혼탁해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세상을 먹고 사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공기도 필요하고

바람도 필요한 것이지만

음식을 먹지 못하면 죽는 것처럼

사람도 사람으로서

먹어야 할 음식이 있다는거다

 

먹어야 할 것을

제대로 먹지 못했을 때

배탈도 나고

식중독도 오곤 하는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고...

 

가져도 만족함이 없고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고

자꾸만 욕심이 생기는 이유는

참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한 까닭이다

 

이 세상이 이리도 험악하고

이 세상 삶이 곤고한 까닭은

진리요 생명의 법인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어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옷을 여미어 입고

허리띠를 동여매고

진리안에 살아가도록 하자

 

그 길만이 사는 길이요

그 길만이 행복해지는 비결이다

 

물속에 사는 물고기는

물을 먹고 살지 않는다

세상에 사는 사람도

세상을 먹고 살면 안된다

 

성도에게 있어 세상은

하나님에게로 인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터가 되어야 한다.

 

해처럼달처럼/차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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