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이야기

눈빛 사랑

해처럼달처럼 2020. 3. 26. 08:05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이냐?

그림자처럼 덧없이 지나가는 짧은 일생에서

사람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누가 알겠는가?

사람이 죽은 후에 세상에서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말해 줄 수 있겠는가?

-전도서 6:11‭-‬12

 

 

눈빛 사랑

 

 

분명 입은 말하기 위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

그러나 어떤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게 있어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

눈을 보면

기쁨이 가득한 눈인지

슬픔이 가득한 눈인지를 알 수 있지

 

사랑이 가득한 눈인지

미움이 가득한 눈인지도 알 수 있어

 

정말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도

눈을 보면 알 수 있지

 

말을 잘해서 

얻어지는 것도 있지만

말이 많아서

잃어버리는 것도 많은거야

 

말은 때를 따라

가려서 할 줄 아는게

정말 잘 하는거야

 

어떤 때는

많은 말보다

사랑의 눈길이

더 정겨울 때가 있는거라구.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차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