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그래서 항상 기뻐하라는가 봅니다
그 기름이 광야의 목장에도 여울져 흐르고,
언덕들도 즐거워합니다.
목장마다 양 떼로 뒤덮이고,
골짜기마다 오곡이 가득하니,
기쁨의 함성이 터져나오고,
즐거운 노랫소리 그치지 않습니다.
<시 65:12-13, 새번역>
광야길...
기쁨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행복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곳에 좋은 일이 있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좋으신 하나님은
그곳에서도 기쁨을 주신답니다
광야 사막 길에도
샘물이 터지고
골짜기마다 은혜의 소리 들려옵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 4:7-8>
곡식이 풍성하고
건강하여 행복한 삶이 넉넉하여도
기쁨이 없을 수 있고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고
평안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없는
광야 사막길일지라도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여
감사의 노래가 흘러나오게 하십니다
광야길
얻어지는 것 없고
바랄 수 있는 것 없어도
나의 입술에 노래를 주시고
어두운 밤에도 평안한 잠을 주시는
평강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모래바람 일렁이며
폭풍우가 몰아칠지라도
독수리 날개 아래 보호하시듯
도우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기뻐하며 감사하며
이 길을 걸어갑니다
오늘도 광야길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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