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신학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해처럼달처럼 2024. 1. 29. 07:14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나가세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찬송가사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는 광야 길은

혼탁하고 어두웁고 삭막하여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길입니다

 

무슨 소리라도 들리면 좋으련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거센 모래바람 소리만 들려올 뿐입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나의 목숨을 살려주고

구해줄 만한 증거가 없어도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그 뜨거운 풀무불 속에 타 죽을지라도

 

목숨을 잃어버릴지라도

금신상에 절할 수 없고

왕을 우상처럼 섬길 수 없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내 마음에는 주께서 주신 약속이 있으며

죽음 가운데서도 다시 살려내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믿음위에 서서 의심없이 광야길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