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요한복음

열매-요 15장 1-8 (1)

해처럼달처럼 2010. 9. 28. 10:12

 

 

나는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또한 너희는 가지니

가지가 열매를 맺지 아니하면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모아다가 불에 사를 것이라

 

열매를 맺으려고도

더 탐스런 열매를 맺으려고도

너희는 애쓰지 마라

 

열매가 없다고

실한 열매가 아니 맺히었다고

낙망하지도 말아라

 

다만 너희는 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라

그리하면 농부되신 아버지께서

너희로 열매를 맺도록 해주시리라

 

비도 내려 주시고

햇빛도 주시고

바람도 불어 주시사

너희로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해주시리라

 

너희가 나를 떠나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은

너희가 생명되는 나를 떠났음이니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

너희는 열매를 맺을 것이요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이루리라

 

색깔 좋은 열매를 맺을까

향기 있는 열매를 맺을까

모양 좋은 열매를 맺을까

염려하지 말아라

 

그것은 너희의 염려할 바 아니니

다만 너희는 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라

그리하면 농부되신 아버지의 원하시는 대로

너희는 열매를 맺을 것임이니라

 

열매맺는 가지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울 것이요

예수님의 제자가 되리라

 

 <기도문>

때에 따라 비바람이 없다고 불평도 했습니다.

때에 따라 따스한 햇빛이 없다고 불평도 했습니다.

열매를 맺을만한 순이 보이지 않아

때가 됨에도 열매가 아니 보여

남모르게 눈물도 흘렸더랬습니다.

 

어찌하면 열매를 맺을까

어찌하면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면서 말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너희 할 바 아니요

다만 내게 붙어 있기만 하면

농부되신 아버지께서

기르시고 가꾸시고 거두신다고 말입니다.

 

주님, 지금 주의 거룩함에

주의 살아계심에

주의 역사하심에

주의 은혜 안에

붙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