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9

왜 염려하니?

왜 염려하니?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오늘은 이 찬송을 부르고 싶어집니다 내 믿음을 점검하기 위해서일까요? 나의 발걸음을 돌아보기 위해서일까요? 육신을 갖고 태어난 사람 중 이 고달픈 광야길 가면서 근심 하나 없이 살아가는 이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도 근심 매시간마다 염려와 불안 오죽하면 자면서도 걱정이 태산같은 꿈을 꾸며 잘까요 정말이지 돌이켜 어린아이가 되고 싶어요 그것도 아주 갓난 아이로 말에요 아무데서나 똥오줌 싸고 시도때도없이 울어대도 귀여움 받는 갓난 아이말에요 하나님이 정인이 양모 같지는 않을테니까 맘놓고 땡깡부려도 되겠지요? 그러려면 아이..

광야의 신학 2023.02.07

하나님은 항상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함께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어두운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는 것을 압니다 아침이 오면 반드시 태양이 떠오른다는 것을 압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구름이 낀 흐린 날일지라도 태양은 하늘에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것은 만물의 정해진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광야를 지나면 반드시 가나안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고난 뒤에 어려움 뒤에 사막을 지나고 나면 반드시 좋은 일도 찾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세상에는 지금 수많은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오고 있습니다 유혹의 바람 물질의 바람 명예와 권세의 바람 남색과 여색 쾌락의 바람 혼자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

광야의 신학 2023.02.07

광야길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광야길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 경외하여 그를 예배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릴 것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애굽을 떠나온 이유는 하나님만을 예배하고자 하는 거룩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거룩한 마음을 광야 사막 모래 속에 묻어버리면 안됩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죽어나간 이유는 그 마음을 광야의 거친 바람결에 날려 보냈기 때문입니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목숨을 버려가며 아메리카 땅에 온 이유도 하나님만을 예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물질문명과 과학 허황된 세상 지식의 무덤에 갇혀 스스로 죽어가고 있으며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찾고 하나님만을 예배하겠다던 서약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온갖 죄악과 쾌락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있습니다 일어나 ..

광야의 신학 2023.02.07

땅따먹기

땅따먹기 제가 어렸을적만 해도 갖고 놀던 장난감이 돌멩이나 나무 가지들이 많았습니다 돌멩이로 돌멩이 맞추기 땅따먹기와 공기놀이였고 나무 가지로는 자치기라는 놀이로 야구 놀이 비슷했지요 하루종일 땅따먹기하다 저녁이 되면 다 지우고 아니, 다 잊어버리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지요 광야는 땅따먹기가 아닙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땅 따먹을 시간이 없습니다 따먹어도 다음날이면 다 버리고 다른 땅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지금처럼 땅따먹기에 열중하다보니 주인없는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이 땅이 좋다고 아비친척집을 떠나지 못하는 겁니다 이 땅에서 놀이에 빠지다보면 저 하늘을 바라다 볼 여유가 없어집니다 저 하늘에 대한 기대와 소망도 사라지게 됩니다 가나안을 바라보십시오 저 하늘을 사모하십시오 요단강을 건널 때가 멀지 않았습니다..

광야의 신학 2023.02.07

해처럼 살 날을 소망합니다

해처럼 살 날을 소망합니다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찬양 하리라." 나같은 죄인 살리신 4절 가사입니다 이 찬양을 부를 때는 자연스럽게 하늘나라, 그분이 계시는 밝디밝은 그곳을 생각합니다 밝은 곳을 소망한다는 것은 현재의 삶이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어두운 곳에 있다는 말입니다 자유스럽지 못하고 뭔가 지속적인 고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진흙 속에 던지시니, 내가 진흙이나 쓰레기보다 나을 것이 없다. 근심과 고통으로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하루도 고통스럽지 않은 날이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다." (새번역) 그렇습니다 욥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며 그가 걸은 광야 길이 지금 우리의 길입니다 광야에 버려진 모래처럼 진흙과 쓰레기보다 나음이 없고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광야의 신학 2023.02.07

웃사는 억울합니다?

웃사는 억울합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웃사는 참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그는 궤가 땅에 떨어져 부서질까봐 잡은 것뿐인데 말입니다 제가 그 옆에 있었어도 저도 서둘러 잡았을 것입니다 궤가 땅에 떨어져 부서지면 안되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진노하사 웃사를 쳐 죽였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는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위의 말씀이 바로 그러합니다 그분이 주신 규례와 법도 그것을 듣고 준행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궤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부지런히 일하는 것 기도 열심히 하는 것 봉사 열심히 하는 것 등등 그것이 중..

광야의 신학 2023.02.07

광야길, 행복입니다

광야길, 행복입니다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수고는 하나도 힘들지 아니합니다 힘들다 생각지도 아니합니다 오히려 더 기쁨이요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광야길 가는 동안 힘든 일이 많이 있어도 눈물흘리는 아픔이 있어도 기쁨으로 이 길을 가는 것은 나를 사랑하여 주신 주님을 나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나에게 부탁하신 사명은 무거움이 아니라 사랑의 보답일 뿐입니다 무거움은 이미 그분이 져주셨기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광야를 걸어갑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고 곁길로 가다가도 다시 돌아설 수 있음은 주님께서 사랑의 울타리로 품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아픔을 주시다가도 낫게 해주시고 고난을 주시다가도 승리를 맛보게 하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

광야의 신학 2023.02.07

보리밭에 피어난 사랑

보리밭에 피어난 사랑 광야 길마다 메마름뿐인 줄 알았습니다 광야 길마다 눈물뿐인 줄 알았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외로움뿐인 줄 알았습니다 구원받은 감격과 하나님 자녀된 은혜에 감사와 찬양은 넘쳐났지만 평생을 낯선 땅에서 과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커다란 걸림돌이었습니다 보리밭에서의 이삭줍기는 수치와 모멸감 뿐이었지만 사랑이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되어 행복의 노래 하늘높이 날아올랐습니다 후덕하면서도 인자한 보아스 사랑이 가득한 님의 손길은 광야의 삶에 힘이 되었고 행복의 나날이 되었습니다 슬픔을 변하여 웃음을 주시고 불행을 변하여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광야길에서도 역사하시니 위대한 다윗을 보게 하시고 실로의 반열에 세워주사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보아스는 광야길에서 만난 천사요,..

광야의 신학 2023.02.07

언약의 자손만이 광야 길을 걸어갑니다

언약의 자손만이 광야 길을 걸어갑니다 그냥 말로만 약속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종이 위에 쓴 것도 아니었습니다 쌍방이 약속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분은 계속해서 언약을 보증하여 주십니다 점진적으로 확증하여 주십니다 나같은 죄인까지 언약의 자손으로 인쳐 주셨습니다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언약을 지켜주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one-sided love 그분의 사랑은 일방통행입니다 무조건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광야의 길에서 힘을 얻어 갈 수 있는 이유는 그분의 언약을 믿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포기할 수 없는 이유도 언약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증거를 그 언약을 사방 만물에 두셨고 우리 마음판에도 두셨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는 이유입니다.

광야의 신학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