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19

<배설학 특강> 똥물 갖다 퍼부을 사람은 없는가

똥물 갖다 퍼부을 사람은 없는가 난 음식을 즐겨먹는 타입이 아니다 많이 먹지 못해서도 그러지만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없다 물론 먹지 못하는 것도 많아서 입이 짧다는 말도 듣는다 때때로 맛있는 거 찾아다니며 먹을 수도 있지만 일삼아 찾아다니며 먹는 거 보면 이해가 안된다 그만큼 사람들은 먹는거에 환장이다 아마도 예수님 하신 말씀을 잘들 순종하는거 같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게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게 사람을 더럽힌다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렇게도 꾸역꾸역 집어 넣는거보면... 특히나 우리 한국 사람들은 너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온 탓도 있고 보릿고개도 지나오면서 먹는 것과 원수가 되어 음식과 원수진 일 있냐며 먹어댄다 예전에는 못먹어서 배고파 죽었고 지금은 너무 잘 먹어 배불러 죽는다 여호와의..

광야의 신학 2022.11.15

<배설학 제7강> 네 똥만 굵은게 아니야

네 똥만 굵은게 아니야 화려한 옷을 입고 있니?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니? 너의 그 멋짐을 너의 그 똑똑함을 자랑하고 있니? 벌거벗고 목욕탕 들어가봐 니나 내나 다 똑같아 그 몸뚱어리나 이 몸뚱어리나 다 똑같은게야 맛있는 것을 먹고 있니? 비싼 음식을 먹고 있니? 화장실 가서 앉아봐 똥 돼서 나오는건 다 똑같아 그 똥이라고 더 비싼 거 아니고 내 똥이라고 똥값이 아니야 네 똥만 굵은게 아니라구! 제발 잘난척 하지마 아는척 배운척 있는척... 죽으면 다 똑같이 한줌 흙으로 돌아가는거야 세상에서 잘먹고 잘살았다고 많이 배우고 알았다고 하나님의 심판대를 피해 가는거 아니야 너의 그 앎이 너의 그 가짐이 너의 그 멋스러움이 너를 만들어 주는게 아니야 세상에는 자랑하며 살 것이 아무 것도 없어 날 구원하신 십자가..

광야의 신학 2022.11.15

<배설학 제6강> 똥도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

똥도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 벌레만도 못한 나 지렁이만도 못한 나 길가에 버려진 돌멩이만도 못한 나 하지만 하나님에게는 그 어느 것 하나 유용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가장 더러운 똥일지라도 하나님은 멋지게 쓰실 수 있다 인분도 거름으로 땔감으로 사용하신다 성경에서는 회개의 의미로 배설물이 언급되고 하나님만을 바라는 의미에서 하나님 외의 것을 배설물로 표현하며 교훈으로 사용하고 있다 티끌로 만들어진 나 자신을 똥보다 못하다고 고백하며 주님께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와 회복의 은총을 내리신다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예수님보다 귀할 수 없다고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천한 것이 없다고 가르치신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세상의 어떠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나는 더럽고 천..

광야의 신학 2022.11.15

<배설학 제5강> 과학의 산물은 인간이 싸놓은 똥일 뿐입니다

과학의 산물은 인간이 싸놓은 똥일 뿐입니다 놀라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100년전 사람이 지금의 시대를 본다면... 이건 상상도 못할 일들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지식의 산물 또는 과학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살기좋은 시대가 되어서 참으로 편안한 점은 있지만 깊숙히 들여다보면 좋게 말해서 산물이지 그거 다 인간이 싸놓은 똥입니다 바벨탑 사건이 그 좋은 본보기입니다 쌓고 쌓아도 언젠가는 무너지는 헛되고 헛된 것뿐이며 언젠가 그 똥 속에 파묻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광야에서는 씨앗도 뿌릴 수 없고 집도 지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땅의 것을 생각지 말고 위의 것을 찾으라 하신 겁니다.

광야의 신학 2022.11.15

<배설학 제4강>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최영 장군의 말이지요 올곧은 신하가 되려면 정직한 종놈이 되려면 황금에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슨 일 하나 해놓고 대박나기를 바란다면 그 일은 이미 잘못 된거겠지요 교회를 지어놓고 교인이 없다고 한탄할 일도 아닙니다 목사는 성도를 성도답게 세우기 위하여 부름받은 것이지 교회당 채우기 위해 부름받은 것이 아닙니다 광야를 지나는 동안 황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캐는 것은 황금이 아니라 말씀이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아무리 귀하고 소중한 것도 하나님 한분만 못하다는 것을 알아 배설물처럼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버리는 것입니다 욕심은 싹도 없이 미련없이 배설물처럼 내다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황금을 보기를 똥같이 봐야 합니다.

광야의 신학 2022.11.15

<배설학 제3강> 똥싸는 인간들

똥싸는 인간들 번제로 짐승을 드릴 때 내장은 잘라내 태워버렸다 더러운 것이 드려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산 제물이 되려면 속이 구린 모든 생각들은 잘라내 버려야 한다 응큼한 생각도 응큼한 일들도 퍼다 버려야 한다 냄새나는 더러운 똥이기 때문이다 똥은 정한 장소에 가서 눠야 한다 그런데 이게, 요즈음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아무 곳에서나 싸대는 인간들이 참 많다 문제는 싸놓고 내가 안쌌다고 큰소리 치는 것이다 사방이 똥 천지라 가는 곳마다 구린내가 난다 지옥이 따로 없다 그런 싸가지없는 인간들에게는 똥침이 약이다 에라이 똥개들아 똥침이나 받아라!

광야의 신학 2022.11.15

<배설학 제2강> 똥 오줌 가릴 줄 알아야지

똥 오줌 가릴 줄 알아야지 서너살된 아이가 똥오줌 잘 가린다면 그 나이대에 성공한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나이별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키가 자라지 않거나 말도 하지 못하거나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고 똥오줌도 못가린다면 그 아이는 부모의 아픔이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울만큼 배우고 자랄만큼 자랐으면 자기 앞가림 할 줄 알아야지 똥오줌도 가릴 줄 모른다는 말 들으면 안되잖아요 세월가도 신앙생활 오래 해도 여전히 제 자리 머물러 있다면 사람들에게도 창피하고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거지요 아이가 어렸을 때 똥오줌 가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훈련을 합니까 수천번을 실패한 후 성공하면 부모의 큰 기쁨이 됩니다 똥오줌 가리는 것은 사람으로서의 가장 첫번째 철듦의 시작인 것입니다 광야를 지나는 것은 철들지 ..

광야의 신학 2022.11.15

<배설학 제1강> 더러운 것은 묻어버려라

더러운 것은 묻어버려라 너의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통할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이켜 그 배설물을 덮을찌니-신명기 23:13 그것은 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보이지 않게 땅속에 묻어버리는 것입니다 아까워하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묻어버리는 겁니다 광야의 모래 속에 나의 자아를 나의 자랑할 만한 것을 똥처럼 묻어버리는 겁니다 모세처럼 사람을 죽여서 묻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묻히워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40년 미디안 광야생활은 교만과 자신감이 죽어지고 천하제일의 온유한 자로 거듭나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은 가져서 위대한 것이 아니라 버릴 때 위대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똥은 품어야 할 것이 아니라 내다 버리고 묻어버려야 하는 더러운 것일 뿐입니다.

광야의 신학 2022.11.15

광야 길에 필요한 것은 건강 지혜 믿음 은혜인 것을...

광야 길에 필요한 것은 건강 지혜 믿음 은혜인 것을... 인생이란 것이 나그네 길임을 알면서도 손에 잡은 것이 그리도 많고 머리에도 이고 등에도 짊어지고 밀고 끌고 가는 것이 너무 많아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더딘지... 홀가분한 마음가짐 가벼운 옷차림으로 허리띠 졸라매며 가도 벅찬 데 왜 이리도 주절주절 주워들고 질질 끌고 가는지 참으로 모르겠습니다 적신으로 왔다가 적신으로 돌아가는 거 그게 인생이며 그리스도인의 모습인 것을... 다 쓰지도 못하고 다 입어보지도 못하고 다 활용하지도 못하고 가야 할 것을 왜 그렇게 목을 매며 바둥거리는지... 광야를 지나면서 나그네 길 가면서 필요한 재산은 물질이 아니라 건강 지혜 믿음 그리고 은혜인 것을... 주님 말씀하시기를 일용할 양식 구하라 하시며 먹을 것과 입을..

광야의 신학 2022.11.15

광야는 연단의 장소

도가니는 은을 연단하고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 17:3 모든 것에는 그에 맞는 목적이 있습니다 도자기공은 질그릇과 도자기를 만들고 은세공은 금과 은을 만들어 냅니다 용광로의 온도에 따라 유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철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은과 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장식용으로 만들지 아니하시고 인격적인 대화의 상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시는 이유입니다 주를 주로 고백하는 마음안에 반석같은 교회를 세워주시고 성령이 거하시는 전을 만들어 주십니다 광야는 버려진 땅이 아니라 사람으로 사람답게 하나님 자녀로 자녀답게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꿈과 사랑이 깃들인 복된 자리입니다.

광야의 신학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