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0 7

오메! 대박이야 대박!

오메! 대박이야 대박! 이럴수가? 이게 지금 꿈이여 생시여? 광야 길에서 박이 넝쿨째 들어오다니... 여호수아 1장에서 평탄하게 해주시겠다는 수지를 맞았었는데 2장에 가자마자 오메! 이런 복을 받을 줄이야! 대박이야 대박! 왔다메! 여리고성에서 최고의 미녀 기생 라합을 만나부렀지 뭐여 꿈일까 생시일까 어리둥절... 꿈이면 제발 깨지나 말아다오 헉! 설마 내 이름이 살몬이라서 날 잡아먹을라꼬 지붕에 숨겨둔건 아니것제? 좌우당간 우찌 저리도 이쁘다냐? 잡아 먹혀도 좋쿠마잉...! 그래서 내사 낼롬 붉은 허리띠 줄을 주면서 사랑 고백을 해부렀쩨 오메! 그녀도 나의 남자다움에 반했는지 얼렁 받아서 창문에 내걸고 공포를 하더구만 "이 남자는 내꺼여~!" 허참... 이거 앞으로 가는 광야길 재미가 쏠쏠하것어.

카테고리 없음 2023.01.20

와아~! 저는 정말 수지맞았어요

와아~! 저는 정말 수지맞았어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광야길이 평탄하지 않다구요? 좁기도 하고 울퉁불퉁하고 가시밭에 돌짝길 같아서 가기가 힘들다구요? 아무리 힘들어도 이 말씀을 한번 보세요 아주 평탄한 길이 있대요 이리도 평탄한 길을 두고 왜 그리 험한 길을 걸어왔었던지... 하나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 말씀을 잘 지켜 행하면서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아니하면 가는 길을 평탄하게 해주신대요 때로 원수가 사방에서 에워싸고 우는 사자 같이 덤벼들어도 내가 의지하고 따르는 그분이 함께 해주셔서 대적할 자가 없게 해주신대요 걸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도 그분이 업고도 가..

카테고리 없음 2023.01.20

주님의 마음을 배웁니다

주님의 마음을 배웁니다 가는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내신 주님의 마음 본받음이라 주님의 마음 본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찬송가 가사 중 하나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야 하는 광야 길은 그리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거칠고 험하여 쉬이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그래도 가는 것은 주님이, 아니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모든 불평을 가져가 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길을 가는동안 십자가 지고 고난받으신 예수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선생도 예수님 마음을 가지라고 했고 예수님도 내게 나아와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낮아짐을 배우고 겸손과 섬김을 배우고 희생과 사랑을 배우고 예수님 마음을 배우는 ..

광야의 신학 2023.01.20

맛깔스러운 말

맛깔스러운 말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이쁜 말 한마디 듣기 어려운 때다 어른공경도 옛말이다 동방예의지국? 꿈깨라 그거 다 옛날 일이다 저속하고 천박한 언어가 SNS와 대중매체에만 차고 넘치는게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낌없이 내뱉는 말을 보면 참으로 민망하고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일이 허다하다 욕이 빠지면 대화가 싱거울 정도다 저속하고 쌍스러운 말은 듣기 어려운 소음이요 공해다 언어는 사고(思考)에서 나온다 예수님도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셨다 말이 곧 그 사람이기 때문이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자라"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해야 할 말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2023년 새해를 지..

카테고리 없음 2023.01.20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거야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거야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년이 걸렸다." 김수환 추기경이 한 말입니다 거룩함의 대명사인 추기경도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거보면 그래도 저는 조금 더 일찍 가슴으로 내려온 모양입니다 3년 전에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거야'란 글을 썼으니 말입니다 물론 아직도 다 사랑하지는 못하지만 말입니다 특히 요즘 사람들은 머리로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상대방 머리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는게 참으로 어렵기만 합니다 마음의 여유는 가지고 있으면서도 머리가 이해안되면 무조건 비판적이거나 내치기 십상입니다 마지막 때일수록 사랑과 정이 메말라 갑니다 이럴 때일수록 머리는 좀 비우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법을 배워야 할 듯 합니다 머리로 ..

신앙시 2023.01.20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광야길 가면서 무엇을 바라보며 가십니까? 장대한 아낙 자손입니까? 메뚜기 같이 초라한 자신입니까? 상대가 무엇으로 보이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됩니다 앞으로 나가느냐 뒤로 돌아가느냐 치고 나아가느냐 두손들고 가느냐 보이는 것에 따라 이미 결정은 난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란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찰찰 넘치는 요단강물도 믿음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으르렁거리는 사자가 우리 앞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놀라지도 마십시오 염려하지도 마십시오 전능하신 그분의 손아래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맡겨 버리십시오 그분이 이미 다 하셨습니다 아직 승리의 만세는 못 불러도 이미 이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

광야의 신학 2023.01.20

미지의 광야길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가자

미지의 광야길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가자 2023년 새해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살아온 지난 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득실거리는 광야 길을 살얼음판 걸어가듯 조심조심 두근두근 입막고 거리두기 하며 쫑쫑 걸음으로 조바심대며 살아왔습니다 불행하게도 어떤 이는 그 고비를 넘지 못하였고 아직 씨름하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광야 길에서 만나는 숱한 어려움들은 우리를 절망과 괴로움이란 구렁텅이로 몰아세우기에 참으로 힘겨운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광야의 깊은 골짜기에서 더위와 추위와 싸워왔고 뱀과 전갈이 우글거리는 사막길을 지나면서도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님이 베풀어주신 오아시스를 만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알고 경험했습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광야의 신학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