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05

어머니의 마음

body{background-image:url(http://);}                              어머니의 마음    어머니께서 남편을 여의고 혼자 사신 지 35년이 지났다. 어머니 나이 38, 9세 때이다. 요즈음 세대로 40전이면 한참 때가 아니던가. 얼마든지 좋은 사람 만나 재혼을 할 수도 있는 나이이다. 인생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때이다.그 젊은 나이에 홀로 되신 어머니는 오직 자녀들만 바라보고 키우시며 살아 오셨다.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시고 모든 삶의 전체가 자식들이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4월 한식을 겸하여 어머니는 몇 번씩이나 이장하며 아직도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편히 쉬지 못하시는 아버지의 묘 자리를 걱정하다 못해 당신 스스로가..

에세이 201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