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눈이 내리면... / 해처럼달처럼 어제는 화창한 날이었는데 눈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저 화창한 하늘 어디에서 눈이 쏟아질까 생각했었지 눈은 꼭 아침에 일어나 보면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놓더라 그래서 더 마음이 설레이나봐 아침에 일어나 보는 눈은 사람 마음을 한결 들뜨게 하거든..... 어릴적 .. 일반시(붓가는대로) 2011.01.26
사랑하는 그이를 위하여 사랑하는 그이를 위하여 사랑하는 그이를 위하여 오늘 아침은 곤히 잠들어 있는 그이 볼에 살짝 입맞춤을 하고 싶다. 그리고, 그이 좋아하는 따뜻한 무우 국에 검은 콩 섞인 하얀 쌀밥을 지어 주리라. 출근하는 그이 등뒤에서 사알짝 껴안고 "사랑해요 여보! 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요" 말하고 싶다. 그이.. 일반시(붓가는대로) 2010.12.12
세월, 잘도 가는구나 세 월 앞서 당기는 이 없고 뒤서 밀어주는 이 없건만 세월은 바득 바득 잘도 간다 누구 반겨주는 이 없고 싫어 내치는 이 없건만 세월은 굼실 굼실 잘도 간다 피곤하지도 않니? 잠시 발걸음 멈춰 쉬었다가 가려무나 이 좋은 세상 네 무거운 짐 내려놓고 함께 즐기며 살자꾸나 눈 한번 돌려.. 일반시(붓가는대로) 2010.12.07
이 계절도 사랑합니다 이 계절도 사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봄을 사랑합니다 아마도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때라 그러한가 봅니다. 삶에 지쳐있던 사람들도 절망에 빠졌던 사람들도 새로이 움트는 새 생명을 바라보며 희망을 갖기 때문인가 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름을 좋아합니다. 상큼하도록 시원한 바람, 그리고 짙푸.. 일반시(붓가는대로) 2010.12.05
세월-어우름 세월-어우름 빗방울 모여 내를 이루고 내가 모여 강물 이루고 강물 모여 바다 되듯이 한 시간이 하루 되고 하루 모여 일 년 되고 일 년 모여 세월 쌓이네 아픔 알 때 성숙하고 기쁨 알 때 노래하니 그제서야 희노애락을 아는구나 고통의 한 자락 슬픔의 한 자락 기쁨의 한 자락 소망의 한 .. 일반시(붓가는대로) 2010.11.06
사랑은 잃어버리는 것인가 봅니다 +:+ 사랑은 잃어 버리는 것인가 봅니다 +:+ 나는 또 하나의 사랑을 잃어 버렸습니다. 당신이 내곁을 떠나던 날 나는 어느 거리인가를 헤매이고 있었습니다. 이 거리 저 거리에서 잃어버린 당신을 찾아 헤메입니다. 부질없는 헛된 꿈인 줄 알면서도 행여나 하는 맘으로 허공을 훔쳐다 봅니다.. 일반시(붓가는대로) 2010.09.30
사랑아 내 사랑아 사랑아 내 사랑아 사랑아 내 사랑아 너는 어디 있느냐 우리 서로 만나 할 이야기 많은 데... 사랑아 내 사랑아 어디 숨어 있느냐 해는 뜨고 또 지고 나그네 길 멀기만 한데 우리들 보금자리는 어드메 있다더냐 그리움에 사무친 한평생 못다한 말 가슴속 응어리는 언제 풀어 볼꺼나 사랑아 .. 일반시(붓가는대로) 2010.09.30
그리움은 하늘을 날아 그리움은 하늘을 날아... 그리움은 하늘을 날아은빛 하얀 구름 타고그대 곁으로 달려갑니다 그리움은 바다를 건너초록빛 진한 향기로그대 곁에 넘실댑니다 그리움은 시공간을 넘어따스한 숨결로그대 곁에 머무릅니다 그리움은 산을 넘어황홀한 메아리로그대 곁에 머무릅니다 지금, 그리움은한아름 .. 일반시(붓가는대로) 2010.09.21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한다고 하는 단어가 하나뿐인 것이 유감스럽군요. 있다면 또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오직 사랑한다고 하는 그외에... 그러나 그 말이 하나뿐인 것이 더욱 소망 있는 것은 사랑은 서로가 하나 되게 함인 것이겠죠. 나는 언제나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지순한 사랑을 해 보았.. 일반시(붓가는대로) 201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