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애모 코스모스의 애모 그대, 오고 있나요? 가까이 발자욱 소리 들리는 듯 님의 정다운 음성 들리는 것 같아 이리도 기쁘게 춤을 추고 있답니다. 그대 언제 내 곁에 오시려나요? 알록달록 치마 저고리 고운 단장으로 날마다 밤마다 동구밖 서성이는 데..... 그대, 오고 있나요? 밤마다 홀로 맞는 .. 일반시(붓가는대로) 2012.10.09
이 가을엔 떠나리라 이 가을엔 떠나리라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들이쉬어도 내쉬어도 숨이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곳 따스함 정겨움 그리움 소박한 내음이 있는 그 곳으로... 이 가을엔 떠나리라 아름다운 사랑이 머무르는 곳 손을 잡아도 마음을 잡아도 눈길 하나만으로도 행복 가득한 곳 이 가을엔 떠나리라.. 일반시(붓가는대로) 2012.08.31
이민 1세대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민 1세대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빈주먹 하나 달랑 들고 고향친척 떠나 머나먼 타국 땅에서 외롭게 살아오셨던 우리 부모님들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자식 하나 잘되기만을 바라며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죽어라 하고 일만 하던 이민 1세대들은 그래도 되는 줄 알.. 일반시(붓가는대로) 2012.06.11
봄처녀 수줍은 듯 발그레한 그대 얼굴 하늘 향해 살포시 웃는다 왜 이리 내 마음 설레이는 지.... 한 발 한발 다가설 적마다 저만치로 이내 모습 감추는 그대 왜 이리 내 마음 허전한 지... 일반시(붓가는대로) 2012.03.31
이렇게 따사로운 봄날엔... 이렇게 따사로운 봄날엔... 이렇게 따사로운 봄날엔 마음이 따듯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맞닥뜨려도 아프지 않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들 마음은 그렇게 따듯한 봄날이고 싶습니다. 겨우내 걸쳤던 긴 외투를 벗어 내 던지고 따듯한 봄볕아.. 일반시(붓가는대로) 2012.03.20
시간은 흘러도 시간은 흘러도.... 시간은 흘러도 가슴에 남아 있는 그리움은 무엇이랴 시간은 흘러도 내 영혼 깊은 곳 여울지는 그림자는 무엇이랴 누군가 말하더구나 "나이 따라 그리움도 쌓여간다"고.... 쌓여가는 그리움 만큼이나 회한과 아쉬움도 함께 쌓여 한 밤 한 밤 지남이 이리도 서러울 .. 일반시(붓가는대로) 2012.01.09
사랑 타령 제목 . . .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 않은 내 사람아 비 내리는 여름날엔 내 가슴은 우산이 되고 눈 나리는 겨울날엔 내 가슴은 불이 되리라 온 세상을 다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는 내 여인아 잠시라도 떨어져선 못살 것 같은 내 사랑아... 일반시(붓가는대로) 2011.12.28
시간은 흘러도 시간은 흘러도.... 시간은 흘러도 가슴에 늘 남아 있는 그리움은 무엇이랴 시간은 흘러도 내 영혼 깊은 곳 여울지는 그림자는 무엇이랴 누군가 말하더구나 "나이 따라 그리움도 쌓여간다"고.... 쌓여가는 그리움에 밤마다 서러움도 쌓여가는 듯 한 밤 한 밤 지남이 이리도 서러울 줄이야 아~ 이 가을 낙.. 일반시(붓가는대로) 2011.10.19
이 가을을 수 놓으리라 이 가을을 수 놓으리라 가을 바람이 시원함은 여름 바람이 더웠기 때문일 거야 달콤한 과일들이 익어감도여름철 따가웠던 햇빛이 있었기 때문일 거야 황금 빛 누런 들판에 익어가는 저 곡식들도 들과 산에 곱게 단장하는 저 아름다운 잎새들도 혹독히도 무더웠던 여름을 잘 견뎌냈기 때문일 거야 가.. 일반시(붓가는대로) 2011.09.04
여보, 가을 소풍 한번 가야지? 여보! 당신 생각나? 우리 어렸을 적 가을 운동회 가을 소풍 가을만 되면 손꼽아 기다리던 그날 사방 온 동리 사람들 다 모여 면(面) 잔치가 벌어졌었지. 한바탕 신나게 놀다 보면 해지는 지도 모르고 나뒹굴며 놀던 그날... 벌써 몇 해 전이던가 당신과 나 그리고 아들 이렇게 오늘처럼 화사한 날 따스한 .. 일반시(붓가는대로) 201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