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꾸기 가꾸기 사람들은 가꾸는 일에 열심이다 허긴 짐승들도 암컷 앞에서 자신의 자태를 한껏 뽐내기도 하잖는가 하물며 사람이야 오죽하랴 집안 가꾸기 화초 가꾸기 옷매무새 가꾸기 몸매 가꾸기 위해서라면 살점도 서슴없이 오려내고 뼈다귀도 갈아낸다 자존심을 세우고 가꾸는 일도 열심..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11.18
너무 슬퍼하지마 너무 슬퍼하지마 너무 슬퍼하지마 너무 힘들어도 하지마 세상엔 기쁨이 있는만큼 슬픔도 있기 마련이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생기는거야 사람 사는 동안 햇볕만 있는게 아니고 그늘도 있기 마련이야 바람이 불면 고요한 때도 있는거지 그래야 사람 사는 묘미가 있는거 아니겠어? ..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11.16
냄새에도 색깔이 있어 냄새에도 색깔이 있어 세상 모든 것들에는 냄새가 있다 냄새에도 색깔이 있다 냄새따라 그 색깔도 다르다 냄새따라 그 맛도 다르다 퍼펙트 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음식의 색깔을 보고 대강의 맛과 짜고 안짜고를 짐작한다 대장금이란 드라마에서 혀의 맛을 잃어버린 주인공은 냄새로 음..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11.14
마음 비우기 마음 비우기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 예부터 가난은 죄가 아니라 했다 “무전 유죄, 유전 무죄”는 법을 지키지 않음에서 오는 것이지 그 말은 본시 성립될 수 없는 말이다. 사나운 호랑이도 배가 부르면 지나가는 동물들을 바라만 본다지 만..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09.04
모든 것을 끌어안아줘봐 모든 것을 끌어안아줘봐 삶이란 것은 마치 일엽편주에 몸을 실은 것처럼 언제나 바다물결에 요동치기 마련이지 때로는 순풍에 돛단 듯 고요한 항해를 하다가도 돌풍을 만나거나 지독한 태풍을 만나기도 하지 하지만 그것도 언젠가는 지나가기 마련이야 사철 내내 바람이 부는 것은 아니..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08.15
어디에서 놀고들 계십니까? 어디에서 놀고들 계십니까?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집안, 어느 환경,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는가 하는 것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소위, 세상에서 말하는 운명이라 하는 것 무시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어느 누구는 왕실 집안에 태어나기도 하고 어느 누구는 거렁뱅이 자녀로 태어나고 ..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04.17
변함없는 사람 변함없는 사람 아파트 정문 앞에 몇 백년은 되어 보이는 우람한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언뜻 보아도 높이가 10층 아파트와 맞먹을 정도의 커다란 나무입니다. 누군가가 베어 버리거나 옮겨 심지 않는 한은 앞으로도 몇 백년은 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백년동안 수많은 풍파를 견뎌왔..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04.16
해도 해도 너무 한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무슨 큰일이라도 하듯 갈아치운다 봄이 온다고 해서 집단장 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갈아주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갈아주는 것에 대한 죄송스런 마음도 면역이 되어 이제는 그게 자랑거리가 되었다 "벌써 몇 번을 갈아치웠네" 어깨..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03.18
마음의 집을 잘 지어야 마음의 집을 잘 지어야 마음의 집을 잘 지어야 행복한게야 대궐같은 집을 지어도 언덕위의 이쁜 집을 지어도 마음의 집이 부실하면 괜시리 불안하고 매사 불평이 일게 마련이지 집이란 말야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늘 함께 지내는거거든 행복도 함께 하고 기쁨도 슬픔도 늘 함께 하는 곳..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03.14
시작이 좋아야 시작이 좋아야...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나야 하루가 상쾌하듯이 매사 일의 시작이 좋아야 술술 풀려나가는거지 봄이 잘 깨어나면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잘 보낼 수 있는거야 그래서 봄을 가리켜 희망의 계절이라 하잖아 유아기를 건강하게 보내야 소년기가 좋은거고 소년기를 잘 보내면 .. 철학이 있는 이야기 2019.03.12